통합과학 초5 용해와 용액

용해와 용액

용해 현상과 용질·용매·용액의 관계, 용해도와 농도 개념을 이해한다.
용해는 어떤 물질이 다른 물질에 골고루 섞여 녹아 들어가는 현상이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투명하고 고르게 섞인 물질을 용액이라고 합니다.
설탕이 물에 녹으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지만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게 쪼개져 물속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것이라, 맛을 보면 여전히 달고 무게를 재 보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물에 소금을 넣고 저으면 소금 알갱이가 점점 작아지다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한 물질이 다른 물질에 골고루 섞이는 것을 용해라고 합니다. 이때 녹는 물질(소금)을 용질, 녹이는 물질(물)을 용매, 그렇게 만들어진 것(소금물)을 용액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용액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숫가루를 물에 넣고 아무리 저어도 물이 뿌옇게 흐려지고, 가만히 두면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이런 것은 용액이 아닙니다. 진짜 용액은 투명하고, 오래 두어도 가라앉지 않으며, 어느 부분을 떠서 맛을 보아도 진하기가 똑같습니다.

용해가 일어나도 물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이 담긴 컵과 설탕을 함께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재고, 설탕을 물에 다 녹인 다음 다시 재 보면 무게가 똑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설탕은 그대로 물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이 얼마나 많이 녹는지는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의 양이 많을수록 더 많이 녹고,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설탕·소금 같은 고체는) 대체로 더 많이 녹습니다. 또 같은 온도, 같은 양의 물이라도 물질마다 녹는 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녹지 않고 바닥에 남기 시작하면, 그 물은 그 물질을 녹일 만큼 녹인 상태입니다. 이때 물을 더 붓거나 따뜻하게 데우면 남아 있던 알갱이가 마저 녹습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1. 예시 1
    설탕물의 무게 재 보기
    물이 담긴 비커와 설탕을 함께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잽니다. 설탕을 물에 넣고 모두 녹인 다음 다시 재면, 무게가 처음과 똑같습니다. 설탕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물속에 골고루 퍼져 있을 뿐이라는 증거입니다.
  2. 예시 2
    용액인 것과 아닌 것 구별하기
    소금물, 설탕물, 이온 음료는 투명하고 오래 두어도 가라앉지 않는 용액입니다. 반면 미숫가루 물이나 흙탕물은 뿌옇고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가라앉으므로 용액이 아닙니다. '투명한가', '가라앉는가' 두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3. 예시 3
    용액의 진하기 비교하기
    같은 양의 물에 설탕을 많이 녹인 용액일수록 더 진합니다. 색이 있는 용액이라면 색이 더 짙고, 방울토마토나 메추리알처럼 물에 가라앉는 물체를 넣어 보면 진한 용액일수록 더 높이 떠오릅니다. 맛을 보지 않고도 진하기를 비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순서대로 하면

물질이 물에 얼마나 녹는지 비교하는 실험 순서
  1. 1온도가 같고 양도 같은 물을 여러 컵에 준비합니다. 조건을 하나만 다르게 하려면 나머지는 모두 같아야 합니다.
  2. 2소금, 설탕, 베이킹 소다 등을 같은 양(예: 한 숟가락)씩 차례로 넣고 저어 봅니다.
  3. 3다 녹으면 한 숟가락 더 넣고, 더 이상 녹지 않고 바닥에 남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4. 4각 물질이 몇 숟가락까지 녹았는지 세어 비교합니다. 물질마다 녹는 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물에 녹으면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설탕을 물에 녹이면 눈에 안 보이니 사라진 것이고, 그만큼 무게도 가벼워질 것이다
실제로는설탕은 아주 작게 쪼개져 물속에 골고루 퍼졌을 뿐입니다. 설탕물의 무게는 (물의 무게 + 설탕의 무게)와 정확히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다'와 '없다'는 다릅니다. 녹은 설탕은 여전히 그 안에 있어서, 물을 증발시키면 설탕이 다시 나타납니다. 바닷물을 햇볕에 말려 소금을 얻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물에 녹는 것'과 '열을 받아 녹는 것'을 같은 일로 보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아이스크림이 녹는 것도, 설탕이 물에 녹는 것도 다 똑같이 '녹는' 것이다
실제로는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이 녹는 것은 열을 받아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일이고, 설탕이 물에 녹는 것은 다른 물질(물) 속에 골고루 섞여 들어가는 용해입니다.
우리말에서 두 가지를 모두 '녹는다'고 말해서 헷갈립니다. 얼음은 물이 없어도 따뜻한 방에 두면 스스로 녹아 물이 되지만, 설탕은 아무리 두어도 물이 없으면 액체가 되지 않습니다. 용해에는 반드시 녹여 주는 물질(용매)이 필요합니다.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없음 — 이 개념이 출발점입니다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물질의 특성중2용해도·끓는점·녹는점중2

자주 묻는 질문

Q1설탕을 더 많이 녹이려면 어떻게 하나요?
물의 양을 늘리거나, 물을 따뜻하게 데우면 됩니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설탕이나 소금 같은 고체가 더 많이 녹습니다. 젓는 것은 녹는 속도를 빠르게 할 뿐, 녹을 수 있는 최대량을 늘리지는 못합니다.
Q2뜨거운 물에 설탕을 잔뜩 녹인 다음 식히면 어떻게 되나요?
온도가 낮아지면 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 담고 있지 못한 설탕이 다시 알갱이로 나와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이 성질을 이용하면 알갱이가 굵은 결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Q3탄산음료를 차갑게 마시는 이유가 있나요?
기체는 고체와 반대로 물이 차가울수록 더 많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탄산음료가 따뜻해지면 녹아 있던 기체가 빠져나와 김이 빠지고, 차갑게 두면 톡 쏘는 맛이 오래 남습니다.
교육과정 2022 개정 · 초5 통합과학 · 용해와 용액 수록 기본 (교육과정 단원)

물질마다 녹는 양이 얼마나 다른지, 끓는점과 녹는점처럼 물질을 구별하는 다른 성질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용해도·끓는점·녹는점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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