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수
오비탈을 규정하는 주양자수·방위·자기·스핀 양자수.
하나의 오비탈을 완전히 지정하는 세 개의 정수(주양자수 , 방위 양자수 , 자기 양자수 )와, 그 안의 전자를 구별하는 스핀 양자수 입니다.
전자의 '주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은 몇 층인지, 은 그 층의 어떤 종류의 방인지, 은 그 방들 중 몇 번째 방인지, 는 그 방의 위층 침대인지 아래층 침대인지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오비탈의 모양과 개수는 마음대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정수로 정확히 규정됩니다. 물리에서 슈뢰딩거 방정식 (개념)을 풀면 이 정수들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옵니다 — 누가 정한 규칙이 아니라 방정식이 허용하는 해가 그것뿐이라는 뜻입니다.
주양자수 ()은 껍질을 정하고 에너지와 크기를 지배합니다. 이 클수록 전자가 핵에서 멀고 에너지가 높습니다.
방위 양자수 ()은 오비탈의 모양을 정합니다. 이 s, 이 p, 가 d, 이 f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제약은 이 항상 보다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 때는 뿐 — 1s는 있지만 1p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기 양자수 (부터 까지의 정수)은 그 모양이 공간에서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를 정합니다. 개수를 세면 개입니다. (p)이면 의 세 개 — p 오비탈이 왜 3개인지가 여기서 나옵니다.
스핀 양자수 ( 또는 )만은 오비탈이 아니라 전자 자신의 성질입니다. 물리의 스핀과 같은 것입니다. 두 값뿐이므로 오비탈 하나에는 전자가 최대 2개입니다.
한 원자 안에서 네 양자수가 모두 같은 전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파울리 배타 원리). 이 한 문장이 전자 배치의 모든 제한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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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껍질에 오비탈이 몇 개인가합쳐서 4개이고, 각 오비탈에 전자 2개씩이므로 껍질은 최대 8개의 전자를 담습니다. 껍질별 최대 전자 수 이 왜 나오는지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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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존재할 수 없는 오비탈 골라내기1p, 2d, 3f는 모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어야 하는데 1p는 , 2d는 , 3f는 이라 모두 이 조건을 어깁니다. 시험에서 '존재하지 않는 오비탈을 고르시오'는 사실상 을 확인하라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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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오비탈의 자기 양자수d 오비탈이 5개인 것은 외울 사실이 아니라 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마찬가지로 f()는 7개입니다.
네 양자수가 각각 정하는 것
| 양자수 | 가질 수 있는 값 | 정하는 것 |
|---|---|---|
| 주양자수 | 껍질 — 에너지와 크기 | |
| 방위 양자수 | 부터 까지 | 오비탈의 모양 (s·p·d·f) |
| 자기 양자수 | 부터 까지 | 오비탈의 방향 — 개수는 |
| 스핀 양자수 | 또는 | 전자 자신의 두 가지 상태 |
자주 하는 오해
네 양자수가 모두 오비탈을 규정한다고 생각하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오비탈 하나를 지정하려면 네 개의 양자수가 다 필요하다
실제로는오비탈을 정하는 것은 , , 세 개뿐입니다. 는 그 오비탈 안의 전자를 구별하는 값입니다.
이 구분이 파울리 배타 원리의 핵심입니다. 앞의 세 양자수가 같다는 것은 '같은 오비탈에 있다'는 뜻이고, 그때 두 전자를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입니다. 가 두 값뿐이므로 오비탈당 전자가 최대 2개가 되는 것입니다. '왜 하필 2개인가'라는 질문의 답이 여기 있습니다.
스핀을 전자가 실제로 팽이처럼 자전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는 시계 방향 자전, 는 반시계 방향 자전이다
실제로는스핀은 전자가 가진 고유한 성질이지, 전자가 실제로 축을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닙니다. 화살표 위/아래는 두 가지 상태를 구별하기 위한 표기일 뿐입니다.
'스핀'이라는 이름과 화살표 그림이 회전을 강하게 연상시키지만, 전자는 크기를 가진 공이 아니어서 자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값이 처럼 반정수인 것도 고전적인 회전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스핀은 질량이나 전하처럼 전자가 그냥 갖고 태어나는 물리량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 정확합니다.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원자의 세계(심화)
자주 묻는 질문
Q1이 왜 보다 작아야 하나요?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 때 그 조건을 만족하는 해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정한 금지 규칙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그 밖의 해는 없습니다. 그래서 1p나 2d 같은 오비탈은 '아직 못 찾은 것'이 아니라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Q2왜 을 s, p, d, f라고 부르나요?
스펙트럼 선의 모양을 부르던 옛 이름에서 그대로 굳은 것입니다. 지금은 그 이름 자체에 물리적 의미는 없고 관례로 쓰입니다. 값과 문자의 대응만 외우면 됩니다.
Q3같은 껍질에 최대 전자 수가 인 이유는 뭔가요?
번째 껍질의 오비탈 개수를 세면 부터 까지 각각 개이므로 총 개입니다. 오비탈당 전자가 2개씩이니 이 됩니다. 외우는 공식이 아니라 양자수에서 유도되는 결과입니다.
교육과정 2022 개정 · 고2 화학 · 원자의 세계(심화)
수록 심화 (교육과정 밖 확장 개념)
이제 이 주소들에 전자를 실제로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전자 배치에서 쌓음·파울리·훈트 규칙을 배웁니다.
전체 연결 구조가 궁금하다면
초3~고3 과학 646개 개념의 연결을 한 화면에서 탐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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