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과 삼투 조절
쉽게 말하면
콩팥의 기능 단위는 네프론이고, 오줌은 세 단계를 거쳐 만들어집니다. 첫째 여과 — 사구체의 높은 압력 때문에 혈액의 액체 성분이 보먼주머니로 밀려 나갑니다. 이때 기준은 오직 '크기'입니다. 물, 무기염류, 포도당, 아미노산, 요소처럼 작은 것은 전부 나가고, 단백질과 혈구처럼 큰 것은 남습니다. 몸에 필요한 포도당까지 함께 빠져나간다는 점이 이 단계의 특징입니다.
둘째 재흡수 — 세뇨관을 지나는 동안 필요한 물질을 다시 모세혈관으로 되찾아 옵니다. 포도당과 아미노산은 사실상 전부, 물과 무기염류는 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만큼 회수합니다. 셋째 분비 — 여과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은 노폐물 일부를 세뇨관으로 밀어 넣습니다. 남은 것이 오줌이 되어 나갑니다.
이 구조 덕분에 콩팥은 '얼마나 되찾을지'만 조절하면 몸의 수분과 이온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 혈액이 묽어지면 물을 적게 재흡수해 묽은 오줌을 많이 내보내고, 땀을 흘려 혈액이 진해지면 물을 많이 재흡수해 진한 오줌을 조금만 내보냅니다. 그 재흡수량을 지시하는 것이 ADH와 삼투압 조절입니다.
물이 세뇨관에서 혈액으로 돌아오는 과정 자체는 삼투입니다. 화학에서 다루는 삼투압이 몸에서 그대로 쓰이는 자리이며, 콩팥이 하는 일은 결국 농도 차를 만들어 물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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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오줌에 단백질이 나오면 왜 문제인가단백질은 크기가 커서 애초에 사구체에서 여과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줌에서 단백질이 검출된다면, 걸러 내는 여과 장치(사구체) 자체가 손상되었다는 뜻입니다. 오줌 성분 분석이 콩팥 진단이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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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요소는 여과되고도 왜 오줌에 남을까요소는 크기가 작아 여과되고, 재흡수는 일부만 됩니다. 반면 포도당은 여과된 뒤 전부 재흡수됩니다. 그래서 오줌에서는 요소 농도가 혈액보다 훨씬 높아지고 포도당은 검출되지 않습니다 — 여과가 아니라 재흡수가 최종 성분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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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짠 음식을 먹으면 목이 마르는 이유혈액의 이온 농도가 올라가 삼투압이 높아지면 시상 하부가 이를 감지해 갈증을 일으키고 ADH를 늘립니다. 물을 더 마시게 하고 오줌으로 나가는 물을 줄여, 진해진 혈액을 다시 묽게 만드는 것입니다.
순서대로 하면
- 1여과: 사구체 → 보먼주머니. 크기가 작은 물질은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전부 빠져나갑니다(단백질·혈구 제외).
- 2재흡수: 세뇨관 → 모세혈관. 포도당·아미노산은 전량, 물과 무기염류는 필요한 만큼 되찾아 옵니다.
- 3분비: 모세혈관 → 세뇨관. 여과되지 않고 남은 노폐물 일부를 추가로 밀어 넣습니다.
- 4농축: 집합관에서 ADH의 지시에 따라 물을 추가로 재흡수해 오줌의 양과 농도를 최종 결정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항상성과 몸의 조절
자주 묻는 질문
Q1물을 많이 마시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나요?
Q2콩팥이 하는 일은 노폐물 배설인가요, 항상성 유지인가요?
Q3왜 굳이 여과했다가 다시 재흡수하나요?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재흡수량을 실제로 지시하는 호르몬을 ADH와 삼투압 조절에서 확인하고, 물이 왜 저절로 이동하는지는 삼투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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