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기체와 분압
돌턴의 분압 법칙: 혼합 기체의 전체 압력은 각 성분 기체의 분압의 합과 같다. 몰 분율로 분압을 계산한다. 진로선택 「물질과 에너지」 소속.
혼합 기체의 전체 압력은 각 성분 기체가 혼자 그 용기를 차지했을 때 나타낼 압력(분압)의 합과 같다는 법칙으로, 분압은 몰 분율에 전체 압력을 곱해 구합니다.
기체 분자들은 서로를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옆에 다른 기체가 있든 없든 자기 몫만큼 벽을 때리므로, 압력은 그냥 더하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이상 기체 법칙에서 압력은 였습니다. 이 식에 기체의 종류가 안 들어간다는 사실을 그대로 밀고 나가면 분압 법칙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같은 용기()에 같은 온도()로 A 기체 몰과 B 기체 몰이 섞여 있다면
입니다. 여기서 가 A의 분압, 즉 'A가 혼자 이 용기를 다 쓴다면 나타낼 압력'입니다.
두 식을 나누면 더 쓸모 있는 형태가 됩니다.
를 몰 분율이라고 합니다. 즉 분압은 '입자 수의 비율'대로 나눠 갖습니다. 무거운 기체가 더 많은 압력을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는 이상 기체 가정 그 자체입니다 — 분자 사이에 힘이 없다고 보므로, 다른 기체가 섞여 있어도 각 기체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자기 압력을 그대로 냅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도 혼합 기체이고, 대기 조성과 층상 구조에서 말하는 '산소 분압'이 바로 이 개념입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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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공기 속 산소의 분압공기는 질소가 약 78%, 산소가 약 21%(부피 기준)입니다. 1기압의 공기에서 산소가 실제로 우리 폐에 가하는 압력은 1기압이 아니라 그 21%뿐입니다. 높은 산에서 숨이 가쁜 이유는 산소의 '비율'이 줄어서가 아니라 전체 압력이 낮아져 산소 분압이 함께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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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수상 치환으로 모은 기체 — 수증기압을 빼야 합니다물 위로 모은 기체는 순수하지 않습니다. 물이 증발해 수증기가 섞여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눈금을 맞춰 안팎의 압력을 같게 했다면 전체 압력은 대기압이고, 여기서 그 온도의 수증기압을 빼야 모은 기체의 진짜 분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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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산소 2몰과 헬륨 2몰을 한 용기에 넣으면몰수가 같으므로 몰 분율이 각각 0.5이고, 분압도 정확히 반반입니다. 산소가 헬륨보다 8배 무겁다는 사실은 아무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무거운 분자는 느리게 대신 세게, 가벼운 분자는 빠르게 대신 약하게 벽을 때려서 결국 같은 압력을 냅니다.
순서대로 하면
분압 문제 푸는 순서
- 1각 기체의 몰수를 구합니다. 질량이 주어졌다면 몰질량으로 나눠 몰수로 바꿉니다 — 여기서 질량을 그대로 쓰면 끝까지 틀립니다.
- 2전체 몰수를 구하고, 각 기체의 몰 분율 를 계산합니다. 몰 분율의 합은 항상 1입니다.
- 3분압 로 구합니다. 전체 압력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로 먼저 구합니다.
- 4물 위에서 모은 기체라면 그 온도의 수증기압을 빼 줍니다.
자주 하는 오해
분압을 '그 기체가 차지하는 일부 공간의 압력'이라고 생각하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산소가 21%니까 용기의 21% 부분에서만 압력을 낸다
실제로는각 기체는 용기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습니다. 분압은 '그 기체가 혼자 이 용기 전부를 차지했을 때 낼 압력'입니다.
기체는 서로 섞여 용기 전체를 채웁니다. 산소만 담긴 구역, 질소만 담긴 구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압이 작은 이유는 좁은 곳에 갇혀서가 아니라, 같은 부피 안에 그 기체의 분자 수가 적어 벽을 때리는 횟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기체가 압력을 더 많이 가져간다고 생각하기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질량이 큰 기체가 더 세게 부딪히니 분압도 더 크다
실제로는분압은 몰수(입자 개수)의 비율로만 정해집니다. 질량 비율이 아닙니다.
압력은 '충돌 세기 × 충돌 횟수'인데, 같은 온도에서 무거운 분자는 세게 때리는 대신 느려서 덜 자주 때립니다. 두 효과가 정확히 상쇄되어 개수만 남습니다. 그래서 문제에서 g 단위로 질량을 주면 반드시 몰수로 바꿔야 합니다.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없음 — 이 개념이 마지막입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물질의 세 가지 상태
게이-뤼삭 법칙고3그레이엄 확산 법칙고3기체 운동론고3보일 법칙고3분산력(런던 힘)고3분자 간 힘고3분자간 힘과 끓는점고3상평형 그림고3샤를 법칙고3수소 결합고3쌍극자-쌍극자 힘고3아보가드로 법칙고3이상 기체 법칙고3증기압과 끓는점고3
자주 묻는 질문
Q1왜 압력을 그냥 더해도 되나요?
이상 기체에서는 분자 사이에 힘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서로 당기거나 밀지 않으므로 다른 기체가 있든 없든 자기 압력을 그대로 냅니다. 실제 기체에서도 압력이 아주 높지 않으면 이 가정이 잘 맞습니다.
Q2부피 분율과 몰 분율은 같은 것인가요?
같은 온도·같은 압력이라면 부피는 몰수에 비례하므로(아보가드로 법칙) 두 값이 일치합니다. 공기의 조성을 부피 %로 주든 몰 %로 주든 같은 숫자인 이유입니다. 다만 질량 %는 전혀 다른 값이니 섞어 쓰면 안 됩니다.
Q3수상 치환에서 수증기압은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온도로만 정해집니다. 물의 양이나 그릇의 크기와는 무관하고, 온도가 높을수록 커집니다. 그래서 문제에서 '그 온도에서 물의 증기압' 값을 따로 줍니다.
교육과정 2022 개정 · 고3 화학 ·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수록 심화 (교육과정 밖 확장 개념)
기체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분자 하나하나의 운동으로 설명하는 기체 운동론을 보면, 압력을 더할 수 있는 이유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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