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성과 반자성
쉽게 말하면
전자는 스핀이라는 성질 때문에 그 자체가 아주 작은 자석처럼 행동합니다. 오비탈 하나에 전자 두 개가 들어갈 때는 스핀이 반드시 서로 반대여야 하므로, 두 작은 자석이 정확히 상쇄됩니다. 그래서 모든 전자가 짝을 짓고 있는 물질에는 남는 자기가 없습니다.
홀전자가 하나라도 남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워지지 않은 작은 자석이 있으니, 바깥에서 자기장을 걸면 이 자석들이 자기장 방향으로 살짝 정렬해 물질 전체가 자기장 쪽으로 끌려갑니다. 이것이 상자성입니다. 반대로 짝이 다 맞는 물질은 걸린 자기장에 반발하는 방향으로 아주 약한 자기가 유도되어 밀려납니다. 이것이 반자성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물질이 상자성인지 반자성인지는 '홀전자가 있는가' 하나로 결정됩니다. 원자라면 전자 배치를 써서 홀전자를 세면 되고, 분자라면 결합·반결합 오비탈 다이어그램을 채워서 세면 됩니다.
산소 분자가 이 개념의 대표 사례입니다. 루이스 구조로 를 그리면 이중 결합에 고립 전자쌍만 남아, 모든 전자가 짝을 이룬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반자성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액체 산소를 자석 사이에 부으면 실제로 자석에 매달립니다. 분자 오비탈 다이어그램을 채워 보면 반결합 오비탈 두 곳에 훈트 규칙에 따라 전자가 하나씩 흩어져 들어가 홀전자가 2개 남습니다. 이론이 실험에 진 사례이자, 분자 오비탈 이론이 필요한 이유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 주는 실험입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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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액체 산소는 자석에 매달린다액체 산소를 두 자극 사이에 흘려 넣으면 그대로 걸쳐져 고입니다. 반면 액체 질소는 그냥 통과해 떨어집니다. 질소 분자는 홀전자가 없어(결합 차수 3, 모든 전자가 짝) 반자성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공기 성분인데 자석 앞에서 행동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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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원자에서 홀전자 세기질소 원자는 2p 오비탈 세 곳에 전자가 하나씩 흩어져 있어 홀전자가 3개, 상자성입니다. 네온은 2p가 꽉 차 모두 짝을 이루므로 홀전자가 0개, 반자성입니다. 전자 배치만 제대로 쓰면 자기적 성질은 바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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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는 반자성수소 분자는 결합 오비탈 에 전자 두 개가 스핀을 반대로 하여 짝지어 들어갑니다. 홀전자가 없으므로 반자성이고, 자기장에서 아주 약하게 밀려납니다. 밀려나는 힘이 워낙 작아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할 뿐, 반자성은 모든 물질에 존재하는 성질입니다.
상자성과 반자성
| 구분 | 상자성 | 반자성 |
|---|---|---|
| 홀전자 | 1개 이상 있음 | 없음(모두 짝지음) |
| 자기장 속 행동 | 약하게 끌림 | 약하게 밀림 |
| 자기장을 없애면 | 자기가 사라짐 | 자기가 사라짐 |
| 예 | , , 대부분의 전이 금속 이온 | , , , 비활성 기체 |
자주 하는 오해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물질의 구조와 성질
자주 묻는 질문
Q1홀전자가 많을수록 더 세게 끌리나요?
Q2반자성은 왜 밀려나나요?
Q3왜 산소가 상자성이라는 사실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같은 분자 오비탈 다이어그램에서 홀전자 대신 결합 세기를 읽으면 결합 차수와 결합 길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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