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쉽게 말하면
주기율표가 대단한 이유는 원소를 정리했기 때문이 아니라, 원소의 성질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멘델레예프는 1869년에 원소를 원자량 순으로 늘어놓다가 성질이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것을 발견했고, 이 규칙을 지키기 위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의 자리를 빈칸으로 남겨 두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그 빈칸에 딱 맞는 원소들이 실제로 발견되면서 주기율표는 결정적인 신뢰를 얻었습니다.
오늘날의 주기율표는 원자량이 아니라 원자 번호(양성자 수) 순으로 배열합니다. 이 차이는 사소하지 않습니다. 원자량 순으로 늘어놓으면 몇몇 자리에서 성질이 어긋나는데, 원자 번호 순으로 바꾸면 그 어긋남이 모두 해소됩니다.
왜 주기가 생길까요? 답은 전자 배치에 있습니다. 가로줄(주기)의 번호는 원자가 전자가 들어 있는 전자 껍질의 번호이고, 세로줄(족)이 같으면 원자가 전자의 수가 같습니다. 화학 반응은 원자가 전자가 하는 일이므로, 원자가 전자 수가 같으면 성질이 비슷합니다. 주기율표는 사실 전자 배치표를 접어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표의 모양 자체가 부껍질의 구조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왼쪽 두 줄은 s 블록, 오른쪽 여섯 줄은 p 블록, 가운데 열 줄은 d 블록, 아래 따로 뺀 열넷은 f 블록입니다. 오비탈 개수 1, 3, 5, 7에 2를 곱한 2, 6, 10, 14가 그대로 세로줄 수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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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1족은 왜 다 비슷한가리튬, 나트륨, 칼륨은 모두 원자가 전자가 1개입니다. 그 하나를 잃으면 안정한 배치가 되므로 셋 다 전자를 쉽게 내주고 이온이 되며, 물과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성질이 비슷한 이유는 '같은 족이라서'가 아니라 '원자가 전자 수가 같아서'이고, 같은 족이라는 것은 그 사실을 표로 나타낸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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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원자량 순으로 놓으면 순서가 어긋나는 자리텔루륨(원자 번호 52)은 아이오딘(53)보다 원자량이 더 큽니다. 원자량 순으로 늘어놓으면 아이오딘이 앞에 와야 하는데, 그러면 아이오딘이 산소족에, 텔루륨이 할로젠족에 들어가 성질이 완전히 어긋납니다. 원자 번호 순으로 배열하면 이 문제가 사라집니다. 원소를 결정하는 것은 질량이 아니라 양성자 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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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주기율표는 우주의 재료 목록이기도 하다
주기(가로)와 족(세로)
| 구분 | 주기(가로줄) | 족(세로줄) |
|---|---|---|
| 무엇이 같은가 | 원자가 전자가 들어 있는 껍질 번호 | 원자가 전자의 수 |
| 오른쪽/아래로 가면 | 원자가 전자가 하나씩 늘어남 | 전자 껍질이 하나씩 늘어남 |
| 성질은 | 점차적으로 변함(금속 → 비금속) | 서로 비슷함 |
| 예 | 3주기: Na, Mg, Al, Si, P, S, Cl, Ar | 17족: F, Cl, Br, I |
자주 하는 오해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물질의 구조와 성질
자주 묻는 질문
Q1수소는 왜 1족에 있으면서 1족 같지 않나요?
Q2란타넘족과 악티늄족은 왜 아래로 빼놓았나요?
Q3주기율표를 다 외워야 하나요?
표의 구조를 알았다면, 그 안에서 성질이 어떤 규칙으로 변하는지를 다루는 주기적 성질로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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