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암
쉽게 말하면
풍화·침식·퇴적으로 부서진 알갱이들은 강과 바람에 실려 가다 물살이 느려지는 곳에 가라앉습니다. 이렇게 쌓인 퇴적물이 암석이 되려면 두 가지 일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다짐 작용 — 위에 계속 쌓이는 무게에 눌려 알갱이 사이 빈틈과 물이 빠져나가는 것. 다른 하나는 교결 작용 — 물에 녹아 있던 성분(방해석·규질·산화철 등)이 알갱이 사이에 침전해 접착제처럼 붙여 주는 것입니다. 이 둘을 합쳐 속성 작용이라고 합니다.
퇴적암은 무엇이 쌓였느냐로 나눕니다. 쇄설성 퇴적암은 부서진 암석 조각과 광물 알갱이가 쌓인 것으로, 알갱이 크기 순으로 역암(자갈) · 사암(모래) · 셰일/이암(진흙)이라 부릅니다. 화학적 퇴적암은 물에 녹아 있던 물질이 침전하거나 물이 증발해 남은 것으로 암염·석고·석회암 등이 있습니다. 유기적 퇴적암은 생물의 유해가 쌓인 것으로 석회암(조개껍데기·산호)과 석탄이 대표입니다.
석회암이 화학적으로도, 유기적으로도 만들어진다는 점이 헷갈릴 수 있는데, 둘 다 결국 탄산 칼슘()이 물에서 빠져나와 고체로 남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화학에서 배우는 용해도곱(Ksp)이 바로 '언제 녹아 있고 언제 침전하는가'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퇴적암의 가장 큰 특징은 층리입니다. 쌓이는 조건이 바뀔 때마다 색과 알갱이가 다른 층이 겹겹이 생기고, 그 층 하나하나가 시간 순서를 가집니다. 화석이 발견되는 것도, 지층의 나이를 읽는 것도 거의 전부 퇴적암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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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역암 · 사암 · 셰일 — 알갱이 크기가 곧 물의 세기자갈은 물살이 세야 옮겨지고, 진흙은 물살이 거의 멎어야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역암은 강 상류나 해안처럼 에너지가 큰 곳, 셰일은 깊은 바다나 호수 바닥처럼 잔잔한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알갱이 크기 하나로 퇴적 환경의 에너지를 읽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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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석회암과 묽은 염산석회암에 묽은 염산을 떨어뜨리면 거품이 나며 이산화 탄소가 발생합니다. 주성분이 탄산 칼슘()이기 때문입니다. 사암이나 셰일은 이 반응을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석회암을 가려내는 간단한 방법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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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석탄 — 늪지의 식물이 묻혀 만들어진 암석식물 유해가 산소가 부족한 늪에 쌓여 완전히 썩지 못한 채 묻히고, 오랜 시간 압력과 열을 받으면 탄소 비율이 높아져 석탄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무연탄층도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진 유기적 퇴적암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암석
자주 묻는 질문
Q1퇴적암에만 화석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Q2층리는 왜 생기나요?
Q3역암과 각력암은 어떻게 다른가요?
지층 속 무늬로 옛 환경을 직접 읽어 보려면 퇴적 구조로, 지층이 휘고 끊긴 흔적을 읽으려면 지질 구조로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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