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체 복사
쉽게 말하면
물체는 온도가 있으면 빛(전자기파)을 냅니다. 들어온 빛을 모두 흡수하는 이상적인 물체를 흑체라 하고, 흑체가 내는 빛의 세기를 파장별로 그린 것이 흑체 복사 스펙트럼입니다. 이 곡선은 물체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와 무관하게 오직 온도로만 정해집니다.
실험 곡선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파장에서 봉우리를 이룬 뒤 짧은 파장 쪽에서 급격히 떨어지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봉우리가 짧은 파장(푸른) 쪽으로 이동하며 전체 세기도 크게 늘어납니다. 쇠를 달구면 붉게 → 노랗게 → 희게 변하는 것이 이 이동입니다.
문제는 고전 물리가 이 곡선을 재현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빛이 연속적인 에너지를 가진 파동이라면 짧은 파장 쪽으로 갈수록 세기가 끝없이 커져야 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실험은 정반대로 짧은 파장에서 세기가 0으로 떨어집니다.
플랑크는 진동자가 에너지를 주고받을 때 아무 값이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진동수 에 비례하는 최소 단위의 정수배로만 주고받는다고 가정했습니다.
이러면 진동수가 큰(파장이 짧은) 쪽은 한 덩어리의 에너지 자체가 너무 커서 좀처럼 들뜨지 못하고, 짧은 파장에서 세기가 저절로 꺾입니다. 실험 곡선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플랑크 자신도 이것을 계산상의 편법 정도로 여겼지만, 아인슈타인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빛 자체가 덩어리라고 주장하면서 광전 효과와 광자 (포톤)의 시대가 열립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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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온도가 오르면 색이 변한다쇠를 달구면 처음에는 붉은빛, 더 뜨거워지면 주황·노랑, 아주 뜨거우면 흰빛이 됩니다. 봉우리 파장이 온도에 반비례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의 색만 봐도 표면 온도를 알 수 있습니다 — 색지수와 표면 온도가 바로 이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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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우리 몸도 흑체 복사를 한다사람의 체온 정도에서는 봉우리가 적외선 영역에 있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이 적외선을 잡아 온도를 색으로 보여 주는 장치입니다. 빛을 내는 데 반드시 '뜨거워서 빨갛게 달아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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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왜 짧은 파장에서 세기가 꺾이는가짧은 파장 = 큰 진동수 = 큰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온도가 주는 열에너지로는 그렇게 큰 덩어리를 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외선 쪽 복사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덩어리'라는 가정 하나가 발산을 막아 줍니다.
자주 하는 오해
선수 개념 — 이걸 먼저 알아야 해요
이후 개념 — 이 개념을 배우면 이어집니다
연계 개념 — 과목을 넘어 함께 보면 좋아요
같은 단원의 개념 — 빛과 물질
자주 묻는 질문
Q1(플랑크 상수)는 어떤 의미의 상수인가요?
Q2별의 온도를 어떻게 색으로 아나요?
Q3왜 이 현상이 '양자론의 출발점'인가요?
'에너지 덩어리'가 빛 자체의 성질이라고 밀어붙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광자 (포톤)으로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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